2.느낀점어느해 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막내는 없을때이니 10년쯤 된것같아요엄청난 태풍이 몰려온다고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우리집 꼬맹이들은 마치 태풍을 기다렸다는 듯이 아침이 눈을 뜨자 마자 밖으로 나가자고 하더군요나는 좀 무섭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비가 오잖아 바람도 엄청 불어 했더니우비 입고 장화 신으면 된다고 우비를 입고 장화신고 나갔 습니다. 생각했지요 분명 바람이 불어 바로 들어올것라고 생각 했는데 아이들은 우산이 꺽이는 바람을 보며 너무 신나 하는것입니다.바람이 불어서 우비 모자가 날아가는데 환하게 웃으면서 주차장을 뛰어 다니며 노는 모습을 보니 걱정되는 마음 또 재미있어하니 흐믓한 마음이 교차 하던 그날 이생각이 났습니다.그때는 정말 육아에 지쳐서 좀비처럼 살고 있을 때 였는데 그날 아이들이 그렇게 신나게 노는 모습 정말 재미있어 죽겠는 표정을 보면서 아이들이 언제가장 행복한 웃음을 웃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어린이 편을 들어주는 플레이스타터가 되고싶어요
227p. 놀이는 실패와 좌절을 넘어서는수많은 상황과 만나게 해주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회복의 힘을 길러준다.놀이속에서 아이들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앞으로 힘껏 헤쳐 나아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익힌다. 잘 걸으려며 많이 넘어져 봐야 한다. 이처럼 놀면서 몸으로 익힌 용기와 긍정의 힘은 놀이 바깥 세계에서 살아 움직인다. 어려움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힘도 여기에서 길러진다.놀면서 좌절에 무릎 끓지 않는 회복력과 탄력을 기를 수 있다.
231p. ‘깍두기’는 요즘으로 치면 약자에 대한 배려이고 관용이며 나아가 모두가 평등한 출발에 서기까지 기다려주는 사려 깊은 마음 씀씀이다.
232p. 놀이는 경기나 게임과 달리 심판이 없다. 그렇지만 놀다가 생기는 이런저런 갈등과 다툼이놀지 못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일은 드물다. 못 놀면 모두가 다 심심하기 때문이다. 놀이는 이처럼 스스로를 돌보고 관리하는 능력이 있다.
245p. 놀이는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 또 한분의 말씀처럼 놀이는 할수록 마음이 풍요로워지지만게임은 할수록 허기가 진다.
248p. 놀이와 게임에는 약간의 규칙이 있다. 둘의 다른 점은 놀이는 놀면서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것이고 게임은 규칙의 단단함에 묶여 철저히 규칙의 노예가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간 전쟁이라는 것은 지켜야 할 어떠한 규칙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전쟁이 무서운 것이다. 오늘 아이들의 게임은 놀이를 넘어 게임과 도박을 지나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느낀점>
4장을 읽으며 놀이와 오락과 게임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놀이는 언제 어디서나 자기가 몰입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놀면서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오락은 여가시간(남는시간)에 일상에서 얻은 스트레스나 피곤을 해소하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과 돈을 들여 찾는 대치물일수 있고 게임은 규칙의 단단함에 묶여 철저히 노예가 되며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어진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나의 아이들에게, 또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밥을 나누고 행복과 사랑의 경험을 안겨주고 싶다.
<질문>
게임을 둘러싼 금지와 허용의 줄다리기는 끝났으며 게임의 완전한 승리앞에 무릎을 끓었음을 냉철히 보아야 한다고 했는데 청소년이 된 아이에게 게임하는 시간에 대한 조절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
p167) 어린이 놀이터는 한 나라의 ‘상산력’과 ‘공공성’의 잣대이자 출발이다.이렇게 비좁게 뒤섞어 만들어 뭘 어쩌겠다는 것인가
p169) 특히 어린 시기에 맨발로 흙과 모래를 밟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면역과 운동능력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
p176) 이 시에 나 오는‘ 운동장’을 놀이터로 바꾸 읽어 보면 가슴이 뜨거워 진다.
p180) 그러나 곧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거슬러 기어오르기 시작한다. 당연히 맨발이 쉽다. 그러나 이것은 놀이터에서는 안 되는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제지를 당한다.그러나 전 세게의 아이들은 오늘도 수없이 미끄럼들을 거슬러 기어오른다. 제도와 놀이욕구의 심각한 불일치다. 놀이기구 이름은 아이들이 길들인다. 놀이기구의 쓰임과 재미와 빈도로 보았을 때 이 놀이기구의 이름은 ‘으르내림틀’이 맞지 않을까, 폭 넒은 오르내림틀은 하나의 ㅌ대안이 될 수 있다.
p184) 장애의 정도와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스펙트럼이 넒다. 누어서 생활하는 아이도 놀이터에 와서 모래놀이를 할수 있어야 한다.
p185) 놀이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놀이터까지 올 수 있는 장애 아이들의 ‘이동권’이 먼저고 나아가서 ‘머물권’이 일반 아이들보다 더 길게 보장되어야 한다.가까운 놀이터를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이 없도록 가꾸는 것이 정도다.
p193) 가장 아쉬운 점은 재미와 내구성이 없다는 것이다.
p195)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런 놀이터를 어른들이 애써 만들어 선물 주듯이 아이들에게 안기는 일이다
p206) 다양성이 살아 있는 ‘놀이터 생태계 시민 네크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무론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놀 시간’이여야 말로 최고의 ‘놀이기구’이기 때문이다
느낀점
장애의 비장애의 아이들이 함께 놀수 있는 놀이터를 상상해 보았다어떤 장애를 가진 아이도 놀 수 있는 놀이터이런 놀이터 없다는 것이 아이들의 놀어터의 모순이구나
p172 어린이들이 날씨가 좋고 나쁨에 구애받지 않고 안과 밖 어디서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가꾸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와 책임이다.
p176 동심이란 진실한 마음이다. 동심이란 거짓을 끊어 버린 순진함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 가지게 되는 본마음을 말한다.
p177 처음에는 견문이 귀와 눈으로부터 들어와 우리 내면의 주인이 되면 동심이 없어지게 된다. 커서는 도리가 견문으로부터 들어와 우리 내면의 주인이 되면서 동심이 없어진다.
p180 전 세계의 아이들은 오늘도 수없이 미끄럼틀을 거슬러 기어오른다. 제도와 놀이욕구의 심각한 불일치다. 놀이기구 이름은 아이들은 길들인다.
p182 놀이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데코레이션이다.
p185~186 놀이터까지 올 수 있는 장애 아이들의 '이동권'이 먼저고 나아가서 '머물권'이 일반 아이들보다 더 길게 보장되어야 한다. 놀이터에 놀러온 장애인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노는 모습을 본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놀 수 있어야 한다.
p189 아이들한테 노는 시간을 정해 주는 순간 아이들 놀이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멈춘다.
p195 함께 만들어 함께 논다는 철학이 모험놀이터 공동체에 공유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P203~P211 하나, 놀이터는 잃어도 자유놀이는 찾자! : 도시 생태계를 구축, '놀이터 생태계 시민 네트워크', '자유놀이 위주의 놀이터', 놀이터가 들어설 곳의 입지와 가까이 사는 어린이와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놀이터를 만들어야 마땅하다. 하나의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이, 주민, 행정의 유기적인 참여 디자인 과정이 필요하다. 정성스러움
P211~213 둘, 추방에서 환대로! : '자유놀이'의 재미와 즐거움과 환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놀이터가 바뀌어야 한다. 추방된 놀이가치의 귀환과 환대! 그만큼이나 중요한 또 한 가지는 귀환한 놀이가치의 정착이다.
P213~215 셋, '놀이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라! :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핵심은 아동보호, 인권 및 참여, 건강, 놀이다. '놀이혁신위원회'
P218 아이를 키우는 것은 놀이터가 아니라 '골목과 거리'
P219 제인 제이콥스의 말대로 최고의 놀이와 놀이터는 친구이고 부모이고 이웃이고 거리다. 어찌 보면 아이들의 놀이실종은 친구와 부모와 이웃과 거리의 실종일 수 있다.
P221 "나는 아직 좋은 놀이터가 무엇인지도 그런 놀이터를 만들지도 못했다"라고. 다만 그가 하는 일은 놀이터가 만들어지면 그곳에서 거듭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어떻게 노는지 볼 뿐이라고 한다.
- 세계시민관련하여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봉사를 시작한지 어언 4년, 5년차가 시작될 무렵 강제 은퇴를 맞이했다. 사실 코로나를 나무라기 에는 코로나의 결과가 인간이기에 그 자체를 나무라지 않았었는데. 강제은퇴를 맞이하고 드는 생각이 내가 시대의 저편으로 넘어가는 넘어간 그런... 아.. 이렇게 시대가 변하고 변함을 받아들여야하는 세대가 되었구나. 되어가고 있구나 싶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사라진 놀이도 그렇게 변화라는 적응이라는 혁신이라는 시대가 요구하는 것에 나름 맞추어 가다보니 의도치 않게 사라진 것은 아닐까 싶었다.
그렇게 변화라는 단어에 매몰되어 잊혀져가는 무수히 많은 것들 중에 오래도록 두고 보고 싶은 오히려 아날로그여서 값진 무언가가 있다면 우리 스스로가 나서서 보존하고 가꾸고 보색대비효과처럼 무언가 다름이 빛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었다.
그러면 최첨단기술이라는 기술로 발현되는 것과 과거의 것을 현재에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그럴려면 아무래도 어른들의 노력이 꽤나 필요하겠다..하하.
"창의도 권하지 마라, 모두 짐이다!"
- 무언가 권한다는 것은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지만, 권하는 것을 해야할 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즉,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더욱이 짐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오롯이 겪어내야 할 도전, 실패의 경험에서 스스로가 고민하고 연구한 창의적인 방법들이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그랬던 것 같다. 나는 거북이 같은 아이였다.
빨리 말하라고 하면 말 못하거나 안 했다.
내 머리속의 회로는 미친듯이 숨가쁘게 돌아가지만 그것이 말이되어 나오려면 나만의 요이땅 하는 시간이 필요했었다.
지금도 그렇다.
사회에 맞춤형이 되기위해 노력한 시간만큼 나아지긴 했지만
사실 나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그렇듯, 무언가 이래야 하고 저래야하고 이 것을 하면 이것을 겪어서 얻을 것이고.
하는 것들이 꽉 낀 옷을 입은 듯이 힘겨웠던 시절들을 돌이켜보면
그냥 그대로 나두어 두는 것.
놀게 하려면 그냥 놀아라 해주는 것이
스스로의 삶을 더욱 창의적으로 가꾸는 (물론 엄청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다하더라도) 그리고 삶에 대한 책임감 또한 단단해지는 경험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
p120 아이들은 꾸러기로 자라야 한다. 그 아이는 제 나이에 맞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p122 세상에서 으뜸으로 훌륭한 놀이를 꼽으라면 나는 보호자가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그 옆에서 따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정말 최고의 놀이다.
p127 신성과 놀이가 하나에서 나온 것일지 모른다. 아이들의 제의가 바로 놀이이기 때문이다.
p130 아이들은 엄마의 자궁 밖에서 구르고 돌고 놀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엄마 배 속에서 나와서도 뭔가를 굴리고 돌리고 구른다. 이런 하고 싶은 몸짓이 놀이를 만든다.
p135 아이들의 손과 발은 세계와 만나는 통로다. 이런 까닭으로 손을 쓰는 놀이는 아이들의 마음과 몸, 내면과 세계를 이어주고 일깨운다.
p143 지금은 아이들에게 놀이전문가 성인이 어떤 놀이를 들이밀기보다는 좀 쉬도록 환경을 가꿔 주고, 이렇게 쉰 아이가 서서히 자유놀이에 기지개 켜기를 기다려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p150 이처럼 노래보다 자신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가 고상하게 말하면 춤이고 달리 말하면 몸짓이고 몸부림이다. 아이들한테는 그것이 바로 놀이다. 아이들과 지내면서 혹 어려움이 닥치면 이야기를 훌쩍 지나 노래를 타고 후다닥 놀이로 건너뛸 수 있어야 한다.
p154 아이들의 놀 권리를 아이들의 가장 앞선 인권으로 명기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진보교육의 출발이다.
p157 웃음과 울음이 없다면 그것을 자유놀이라 부르지 말자. 울음과 울음이 없다는 것은 친구와 놀고 있지 않으며 친구와 만남이 없다는 말이다. 이런 소란스러움이 없는 놀이를 놀이라 부르지 말자.
-느낀점
앨범을 꺼내보았다. 가끔 또는 종종 앨범을 꺼내 볼 때가 있다. 우리집은 앨범을 꺼내면 온가족이 금방 모인다. 아님, 모일 때 앨범을 꺼내는건지도 모르겠다.
앨범 안에서 사진으로 아이를 다시 본다. 특별한 일이 있거나 어떤 장소가 아닌 일상의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다. 어린시절 나의 일상을 많이 찍어주신 울 부모님의 영향이었으리라~
거기에 '꾸러기' 가 있다. 잠에 푹 빠진 잠꾸러기, 한가득 음식을 입에 넣고 웃음 짓는 먹꾸러기, 냄비를 온통 꺼내 뒤집고 물을 붓고 신나게 두드리고 있는 장난꾸러기, 청소기의 먼지통을 뒤지고 있는 말썽꾸러기, 좋아하는 물건을 한가득 캐리어에 담아 끌고 다니는 욕심꾸러기도 있다. 엄청난 꾸러기가 살고 있었다.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꾸러기는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 아니고 공부시간이 선생님이 원하는 걸 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바르게 앉아야하고, 한글을 순서에 맞게 써야하고, 시간을 지키는 것 점점 더 많은 것을 힘들어했다. 꾸러기는 점점 표정이 없어지고 조용해졌다. 꾸러기가 사라졌구나.
꾸러기가 사라진데는 내 책임도 크다. 아이의 입장에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상황과 시선의 불편함과 고단함으로 꾸러기를 지켜내지 못했다. 나도 많이 힘들었고 이해를 못했다. 결국에는 꾸러기를 다시 만나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지만...
2장에서 마주한 '꾸러기'를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22살이 된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p128: 진짜놀이란 한 번 또는 하루에 끝날 수 없다. 그리고 쉽게 치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한가롭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 놀 틈을 꽉 막아놓고 아이들이 노니 안노니 하는 이야기가 내게는 그래서 거짓으로 들린다. 아이들이 이제조금 놀려고하면, 상상을 펼치려면 , 막 놀이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하면 그만 정리하라는 말이들린다. 그것은 아이들 놀이를 파괴하는 일이다.놀이가 상상의 나래를 펴지 못하게 하는 일이다.결국 놀이의 꽃인 '상상놀이'는 서두름과 재촉 속에서는 피지 않는다.
p133: 놀이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나는 재미보다는 웃음과 따뜻함 그리고 거기서 생기는 즐거움과의 만남이라 하겠다. 놀고 싶을 때 놀아야놀이다. 하고 나서 즐거운 것이 아니라 하면서 즐거운것도 빠져서는 안 되겠다.
p136~137: 궁리가 창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충분히 놀 수 있는 한가하고 넉넉한 시간이 창조를 만드는 까닭이다.
p143: 아이들의 참다운 놀이는 자유와 해방에있음을 잊지말자. 성인이 어떤 놀이를 들이 밀기보다는 좀 쉬도록 환경을 가꿔주고 이렇게 쉰 아이가 자유놀이에 기지개 켜기를 기다려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p149: 노래란 도저히 할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만든다.
p155.157: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웃음'이라고 말한다. 웃음과 울음이 있어야 진짜 놀이다.
2. 느낀점
진짜놀이를 위해 과연 나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을만큼 충분히 기다려주고, 자유놀이에 맘껏 웃으며 놀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땅거미가 질때까지 고무줄놀이 땅 따먹기. 공기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치도록 놀다가, 엄마의 밥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에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유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3. 질문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웃음'과 '울음'이 있어야 한다 했는데, 놀다가 승부욕이 생겨서 다투다가 우는것도 진짜놀이의 울음의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p120)잠꾸러기,욕심꾸러기,말썽꾸러기,심술꾸러기,장난꾸러기,먹꾸러기,이런 꾸러기 가운데 가장 아이다운 꾸러기는 말썽꾸러기와 장난꾸러기다.p)128)진짜놀이란 한 번 또는 하루에 끝날 수 없다. 그리고 쉽게 치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아이들은 한가롭고 긴시간이 필요하다.
p129)땅이 있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할까.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은 금을 긋거나 판다. 농사꾼이 밭을 갈 듯이 아이들이 땅을 만나면 판다는 것은 깊이 들어다 보아야 할 대목이다.
p135)공기놀이를 하는 까닭은 공기놀이가 좁은 공간과 짦은 시간에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놀이였기 때문이다.
p136)자투리 시간으로는 어림없기 때문이다.놀이는 시간을을 쏟아부어야 오롯한 재미와 경지를 만날 수 있다.
궁리가 창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놀 수 있는 한가하고 넉넉한 시간이 창조를 만드는 까닭이다.
p150)세상에는 노래를 불러도 울어도 안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가지 말라고 노래를 부르고 울어도 님은간다.
p152)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코로 냄시를 맡으면서 배우고 싶은데 우리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교실의 모습은 첨단이라는 이름 아래, 아이들의 감각을 막고 닫게 하는 것들로 점점 채워진다.
학교를 일컫는 ‘술레’라는 라틴어 뜻이 ‘한가한 곳’이다
p157)웃음과 울음이 있어야 진짜놀이다. 놀이는 어떤 규칙과 차례와 주제가 있음으로 존재를 증명할수 잆다.
2.느낀점
글을 읽으며서 어릴적 모습을 떠올리는 시간이되었다.
말자님 저도 궁금합니다. 잘계시죠?
어린 미정이는 때쓰지 않는 아이였다 울고 울고 바닥을 굴러도 안된다는 것을 일찍 알았다.내가 포기가 빠른 사람이 된 것은 아마도 이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엄마는 미정이는 어릴적에 무엇을 사달라고 때쓴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착했다고 말씀하신다.선생님 글을 읽고 있으며 나는 나를 좀 위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괜찮다고 조금 덜 해도 된다고 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는 엄마에게 사과를 받고 싶은 일들이 있다.얼마전 큰 용기를 내서 그야기를 했는데 엄마는 기억 안 난다고 말씀하셨다.기억이 없는 엄마에게는 사과 받지 못했다.
p 23 놀이를 제대로 살피려면 불안과 우울과 두려움을 파고들어야한다. 그래야 비로소 하고 싶은 것과 단촐하고 홀가분하게 만날 수 있다.
p 25~26 아이는 하고 싶은 걸 놀 때 가장 잘 배운다. 그래서 배움은 놀다 보면 생기는 기타 등등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p 34 분명한 것은 아이들도 살려고 그런다는 것이다. 가만히 있으려니 너무 힘들어 마구 돌아다니고 던지고 소리 지르는 거다. 주의가 산만해지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극을 찾아 헤맬 수밖에 없다.
주의력은 놀이에 흠뻑 빠져 놀아야 생긴다. 아이가 주의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마음껏 놀지 못한 하나의 신호로 읽어야 한다.
p 43 닭장 안에서 조금의 자존감도 느낄 수 없었던 닭들이 다른 닭들을 배려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왕따는 바로 존중받지 못하고 관심 받지 못한 아이들이 벌이는 존재의 드러냄이다. 이렇게라도 관심을 찾으려는 몸부림이다.
왕따는 타고난 결대로 놀지 못해 더는 견딜 수 없는 아이들이 살려고 만들어 낸 처절한 놀이다.
p 49 험한 길을 헤쳐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생기와, 놀면서 만나는 동무와의 우정과 가까운 성인의 말없는 지지가 있어야 아이들은 살 수 있다. 왕따와 학교폭력과 자해와 자살 문제를 놀이와 우정을 제쳐 두고 푸는 길은 없다.
'놀 틈'과 '놀 터'와 '놀 동무'를 찾아 주자.
p 54 소비는 자신을 상품으로 만드는 전 단계다. 이와 같은 구매와 소비의 손쉬움은 아이에게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착각과 조숙함에 빠뜨릴 수 있다.
p 59 가장 척박한 땅에도 아름다운 놀이의 꽃은 핀다. 아이들로부터 놀이를 빼앗은 것은 다름 아닌 풍요다. 놀이는 심심하고 뭔가 모자라거나 없을 때 꿈틀거린다.
p 63 오늘 아이들에게 학교와 학원과 집의 차이는 크게 없다. 이 세 곳의 이름은 다르지만, 따지고 보면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p 72 아이들이 게임과 사이버 세상에 몰두하는 까닭은 현재에 있지 않다. 그 나이 먹도록 자연스레 먹었어야 할 '놀이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아이들은 놀이에 몹시 허기가 진 상태로 여러 해를 보냈다는 것에 먼저 눈을 떠야 한다.
p 85 아이들은 손에 잡히는 것을 오래도록 충분히 가지고 놀아야 한다. 아이에게 무언가 꼭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만질 수 있는 것을 주는 게 최선이다. 이게 부족함이 없어야 추상의 세계로 나아가며 안팎이 튼실해진다.
p 95 장난감을 버려야 아이들이 놀고, 심심해야 아이들이 놀고, 놀잇감은 스스로 만들어 논다는 아이들 놀이의 명제를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
놀이는 심심해야 시작된다.
p 103 아이와 함께 열 살 앞뒤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부모가 해야할 긴요한 일이 이 시기가 아이들이 평생 쓸 몸을 가꾸는 때라는 걸 깨닫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10년의 시기에 오래도록 쓸 몸과 마음을 만든다. 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크려면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야 한다.
p111 아이들을 아프게 하려면 조기교육에 입문하라.
p113 지금은 아이에게 자유와 놀이를 허용하고 허용하고 허용할 때다. 너그럽고 단순하게 아이와 지내자. 그것으로 충분하다. 만약 부족함을 느낀다면 유머러스 정도를 추가하자. 아이와 함께 지내는 데 이 세 가지면 정말 부족함이 없다.
-느낀점
1장을 읽으면서 참 불편했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 난 참 헛된 열심을 냈구나. 책을 읽으며 마주하는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이 일그러지는 불편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지금 안 것을 이전에 알았다면 어땠을까? 불편함이 아쉬움으로 더 크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1. 아이도 나도 힘들지 않았을텐데...엄마의 무지가 아이를 힘들게 했구나.
2. 돈을 필요한 곳에 잘 사용했을텐데...장난감을 구입하고 놀이학습에 쓴 비용과 교구들이 나의 자랑거리였는데. 이룬 ㅜ
나름 배운 엄마로 교육 관련 일을 하는 전문인으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가지려고 아이의 결과 세상의 기준을 모두 다 충족하고자 불안한 줄타기를 하며 아이를 같이 흔들었던 내 모습을 책을 통해 마주하면서
지금 어린 영유아동기의 자녀와 함께 하는 엄마들이 너무 너무 너무 부럽다. 특히, 이 책을 접하고 함께 읽고 있는 플레이스타터 벗들이 제일 부럽다.
사랑하는 아이가 우주를 품고 살기를 바란다면 아이가 웃는 포인트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웃는 다는 건 아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잘하며 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웃음을 지켜주려면 엄마인 나도 많이 웃고 놀아야 한다는 걸 불편한 1장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다.
놀이밥... 어렸을 때 그 밥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가 지금 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이밥은 평생 먹어야함도 깨닫는 요즘입니다. 그 밥을 나도 먹고, 우리의 자녀도 충분히 먹고 남은 여생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실천해 가요... 우리. 힘 내세요... 우리의 회복탄력성을 믿고!!
다른 것은 잘 못해주었지만 놀이밥을 충분히 먹게 자녀를 키워 다행이라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p23 "누가 하자고 하는것은 놀이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것을 놀이라 한다."
느낀점 : 아이들이 시간과 환경이 주어져도 제대로 놀지 못하는것은 우리들의 불안과 두려움으로 아이들을 맘껏 놀게 내버려두지 못한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
p31 소리 질러야 아이다. 울고싶을때 울 수 있어야 아이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다녀야 그게 아이다. 더 나아가 뒹굴고, 물어뜯고, 때로비명도 지르며 한 시절을 보내야 사람으로 클 수 있다.
느낀점: 아이를 키우며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니 이웃에 피해가 갈 까봐 맘껏 뛰지도, 뒹굴지도, 소리지르지도 못하게 해서 마음속에 응어리를 안고 자기소리 한 번 크게 내지도 못하고 성장해 버린게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p51 사지 마시라 사주지 마시라. 열번 생각하고 사주시라.
느낀점: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말하기도 전에 혹시나 아이 기죽을까봐 유행한다는 것은 먼저 사주기도 하고 아이와 물건을 놓고 협상을 하기도 하는데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아이들이 과연 진정한 소중함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 염려가 된다.
p55~56 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은 뭘까 꽃들은 말한다네 웃으러 왔다고
별들은 말한다네 꿈꾸러 왔다고
느낀점: 아이가 맘껏 웃고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줘야 하는것은 우리들의 몫이고 과제이다.
p85 배움은 놀고 난 다음이다. 무턱대고 책 읽으라고 할때도 아니다.책은 추상의 세계를 다룬다. 아이들은 손에 잡히는 것을 오래도록 충분히 가지고 놀아야 한다. 아이에게 무언가 꼭 주고 싶은것이 있다면 만질 수 있는 것을 주는 게 최선이다. 이게 부족함이 없어야 추상의 세계로 나아가며 안밖이 튼실해진다.
느낀점: 다수의 사람들의 생각과 괴리가 느껴져서 뭔가 앞 뒤가 뒤바뀐듯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책을 많이 읽어야 좋은 것처럼 어려서 부터 책 읽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독서장려를 했던 우리 아이 초등학교 시절과는 다른 세상을 만난 느낌을 받았고, 책을 통해 이젠 놀이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질문: 요즘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망아지처럼 천지분간을 못하고 뛰어 다니는 아이들도 많은데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주의주지 않는 어른들에 대해 가끔 저도 눈살을 찌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뛰어 다니는 아이들은 과연 얌전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아이들인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과연 이 아이들은 평소에 얼마나 잘 뛰어 놀았을지... 또 주의 집중 시간이 너무 짧은 아이들에 대해 우리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가을 해 봅니다. 아이들이 차분이 있어야 하는 장소에 너무 어린 아이들이 장시간 있는 것은 어른들의 배려 없음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어른들의 기준으로만 보지 말아야 할 것같아요.^^
비석 치기 부분을 읽을때 비석치기 자체보다 비석을 스스로 찾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놀이라는 글에 그래 , 저도 놀이 종류에 대해 생각했지 스스로 찾아서 도구를 구했다는 부분이 깨달아 졌네요 집에서 보면 자신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 하는 글이었네요
그러게요... 주로 오락을 하지 놀이를 잘 못했던 것 같아요. 나만의 놀이... 정말 찾고 싶고 만나고 하고 싶어요^^
4장. 놀이는 아이 안에 있다.
P. 229-
"죽음과 삶이 오래가지 않는다. 놀이의 아름다움은 바로 이 쯤에 놓인다."
놀이 속에 죽음과 부활을 겪으면서 실패도 맛보고, 성공도 맛본다. 이 작디 작은 경험이 모여 우리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삶에 회복력과 탄력성을 단단하게 만든다.
나는 언제나 그랬든 부모님이 원하는 "조신한" 딸이 아니었다.
관심사도 항상 달라서 "통통볼"처럼 동해번쩍서해번쩍이었다.
그때도 지금도 항상 듣는 말이 "진득하니 앉아서 한 우물만 팠어도..."라는 핀잔을 듣는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적어도 그러지 않았기에 라고."
부모님의 말은 백번천번 맞을 때가 99%가 있다. 하지만, 내가 찾아서 만든 나의 경험은 부모님의 세대가 찾기 어려운 다소 난해하거나 때론 전혀 접점이 없는 경험이 많았다.
덕분에 소심의 극치였던 나에게 세상을 걸어나갈 수 있는 지금의 "회복력과 탄력성"을 장착할 수 있었고, 더불어 나름 "유연한 사고력"을 덧붙일 수 있었다고 감히 말한다.
친구들과 공기놀이, 고무줄놀이를 하던 시절에서 죽고 살아났던 기억 그리고 보드게임에서 울고 웃던 기억, 나아가 사회생활에서 도전하고 실패하고 넘어져본 기억들이 나를 다시 서게하고 또 다른 도전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려고 한다.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널부러지기도 한다. 쉼이 필요하다고 온몸으로 말한다. 아이들의 마음의 소리를 잘 들어주는 어른들이 주변에 많을 수록 아이들이 더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가꾸는 든든한 "빽"이 있다는 것 아닐까.
나는 우리 조카에게 그런 고모이고 싶었다.
더러워도 시끄러워도 어질러도 그 안에 담긴 조카만의 이야기를 찾아 듣고 묻고 이야기 나누는 그래서 "고모, 심심해 놀자~"라는 말이 나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그리고 조카 스스로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는 인생의 여정이 즐겁고 든든한 어른들이 많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Q. p 250에서 "놀이는 언제 어디서나 자기가 몰입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오락이란 여가시간(남는 시간)에 일상에서 얻은 스트레스나 피곤을 해소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닐까요." 라고 편해문작가가 인터뷰한 어떤 분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나를 몰입하게 하는 놀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4장 놀이는 아이 안에 있다
2.느낀점어느해 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막내는 없을때이니 10년쯤 된것같아요엄청난 태풍이 몰려온다고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우리집 꼬맹이들은 마치 태풍을 기다렸다는 듯이 아침이 눈을 뜨자 마자 밖으로 나가자고 하더군요나는 좀 무섭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비가 오잖아 바람도 엄청 불어 했더니우비 입고 장화 신으면 된다고 우비를 입고 장화신고 나갔 습니다. 생각했지요 분명 바람이 불어 바로 들어올것라고 생각 했는데 아이들은 우산이 꺽이는 바람을 보며 너무 신나 하는것입니다.바람이 불어서 우비 모자가 날아가는데 환하게 웃으면서 주차장을 뛰어 다니며 노는 모습을 보니 걱정되는 마음 또 재미있어하니 흐믓한 마음이 교차 하던 그날 이생각이 났습니다.그때는 정말 육아에 지쳐서 좀비처럼 살고 있을 때 였는데 그날 아이들이 그렇게 신나게 노는 모습 정말 재미있어 죽겠는 표정을 보면서 아이들이 언제가장 행복한 웃음을 웃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어린이 편을 들어주는 플레이스타터가 되고싶어요
3.질문“괜찮아 우리가 있어” 듣고 싶은 아이들에게 듣게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장. 놀이는 아이 안에 있다
<함께 하고 싶은 문장>
227p. 놀이는 실패와 좌절을 넘어서는수많은 상황과 만나게 해주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회복의 힘을 길러준다.놀이속에서 아이들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앞으로 힘껏 헤쳐 나아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익힌다. 잘 걸으려며 많이 넘어져 봐야 한다. 이처럼 놀면서 몸으로 익힌 용기와 긍정의 힘은 놀이 바깥 세계에서 살아 움직인다. 어려움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힘도 여기에서 길러진다.놀면서 좌절에 무릎 끓지 않는 회복력과 탄력을 기를 수 있다.
231p. ‘깍두기’는 요즘으로 치면 약자에 대한 배려이고 관용이며 나아가 모두가 평등한 출발에 서기까지 기다려주는 사려 깊은 마음 씀씀이다.
232p. 놀이는 경기나 게임과 달리 심판이 없다. 그렇지만 놀다가 생기는 이런저런 갈등과 다툼이놀지 못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일은 드물다. 못 놀면 모두가 다 심심하기 때문이다. 놀이는 이처럼 스스로를 돌보고 관리하는 능력이 있다.
245p. 놀이는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 또 한분의 말씀처럼 놀이는 할수록 마음이 풍요로워지지만게임은 할수록 허기가 진다.
248p. 놀이와 게임에는 약간의 규칙이 있다. 둘의 다른 점은 놀이는 놀면서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것이고 게임은 규칙의 단단함에 묶여 철저히 규칙의 노예가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간 전쟁이라는 것은 지켜야 할 어떠한 규칙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전쟁이 무서운 것이다. 오늘 아이들의 게임은 놀이를 넘어 게임과 도박을 지나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느낀점>
4장을 읽으며 놀이와 오락과 게임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놀이는 언제 어디서나 자기가 몰입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놀면서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오락은 여가시간(남는시간)에 일상에서 얻은 스트레스나 피곤을 해소하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과 돈을 들여 찾는 대치물일수 있고 게임은 규칙의 단단함에 묶여 철저히 노예가 되며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어진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나의 아이들에게, 또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밥을 나누고 행복과 사랑의 경험을 안겨주고 싶다.
<질문>
게임을 둘러싼 금지와 허용의 줄다리기는 끝났으며 게임의 완전한 승리앞에 무릎을 끓었음을 냉철히 보아야 한다고 했는데 청소년이 된 아이에게 게임하는 시간에 대한 조절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
놀이터를 비워야 아이들은 그곳을 놀이로 채운다
p167) 어린이 놀이터는 한 나라의 ‘상산력’과 ‘공공성’의 잣대이자 출발이다.이렇게 비좁게 뒤섞어 만들어 뭘 어쩌겠다는 것인가
p169) 특히 어린 시기에 맨발로 흙과 모래를 밟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면역과 운동능력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
p176) 이 시에 나 오는‘ 운동장’을 놀이터로 바꾸 읽어 보면 가슴이 뜨거워 진다.
p180) 그러나 곧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거슬러 기어오르기 시작한다. 당연히 맨발이 쉽다. 그러나 이것은 놀이터에서는 안 되는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제지를 당한다.그러나 전 세게의 아이들은 오늘도 수없이 미끄럼들을 거슬러 기어오른다. 제도와 놀이욕구의 심각한 불일치다. 놀이기구 이름은 아이들이 길들인다. 놀이기구의 쓰임과 재미와 빈도로 보았을 때 이 놀이기구의 이름은 ‘으르내림틀’이 맞지 않을까, 폭 넒은 오르내림틀은 하나의 ㅌ대안이 될 수 있다.
p184) 장애의 정도와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스펙트럼이 넒다. 누어서 생활하는 아이도 놀이터에 와서 모래놀이를 할수 있어야 한다.
p185) 놀이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놀이터까지 올 수 있는 장애 아이들의 ‘이동권’이 먼저고 나아가서 ‘머물권’이 일반 아이들보다 더 길게 보장되어야 한다.가까운 놀이터를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이 없도록 가꾸는 것이 정도다.
p193) 가장 아쉬운 점은 재미와 내구성이 없다는 것이다.
p195)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이런 놀이터를 어른들이 애써 만들어 선물 주듯이 아이들에게 안기는 일이다
p206) 다양성이 살아 있는 ‘놀이터 생태계 시민 네크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무론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놀 시간’이여야 말로 최고의 ‘놀이기구’이기 때문이다
느낀점
장애의 비장애의 아이들이 함께 놀수 있는 놀이터를 상상해 보았다어떤 장애를 가진 아이도 놀 수 있는 놀이터이런 놀이터 없다는 것이 아이들의 놀어터의 모순이구나
질문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 즐거운 놀이터를 생각한다면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까요?
3장 놀이터를 비워야 아이는 그곳을 놀이로 채운다.
-함께 하고 싶은 문장
p167 어린이 놀이터는 한 나라 '상상력'과 '공공성'의 잣대이자 출발이다.
p172 어린이들이 날씨가 좋고 나쁨에 구애받지 않고 안과 밖 어디서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가꾸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와 책임이다.
p176 동심이란 진실한 마음이다. 동심이란 거짓을 끊어 버린 순진함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 가지게 되는 본마음을 말한다.
p177 처음에는 견문이 귀와 눈으로부터 들어와 우리 내면의 주인이 되면 동심이 없어지게 된다. 커서는 도리가 견문으로부터 들어와 우리 내면의 주인이 되면서 동심이 없어진다.
p180 전 세계의 아이들은 오늘도 수없이 미끄럼틀을 거슬러 기어오른다. 제도와 놀이욕구의 심각한 불일치다. 놀이기구 이름은 아이들은 길들인다.
p182 놀이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데코레이션이다.
p185~186 놀이터까지 올 수 있는 장애 아이들의 '이동권'이 먼저고 나아가서 '머물권'이 일반 아이들보다 더 길게 보장되어야 한다. 놀이터에 놀러온 장애인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노는 모습을 본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놀 수 있어야 한다.
p189 아이들한테 노는 시간을 정해 주는 순간 아이들 놀이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멈춘다.
p195 함께 만들어 함께 논다는 철학이 모험놀이터 공동체에 공유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P203~P211 하나, 놀이터는 잃어도 자유놀이는 찾자! : 도시 생태계를 구축, '놀이터 생태계 시민 네트워크', '자유놀이 위주의 놀이터', 놀이터가 들어설 곳의 입지와 가까이 사는 어린이와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놀이터를 만들어야 마땅하다. 하나의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이, 주민, 행정의 유기적인 참여 디자인 과정이 필요하다. 정성스러움
P211~213 둘, 추방에서 환대로! : '자유놀이'의 재미와 즐거움과 환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놀이터가 바뀌어야 한다. 추방된 놀이가치의 귀환과 환대! 그만큼이나 중요한 또 한 가지는 귀환한 놀이가치의 정착이다.
P213~215 셋, '놀이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라! :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핵심은 아동보호, 인권 및 참여, 건강, 놀이다. '놀이혁신위원회'
P218 아이를 키우는 것은 놀이터가 아니라 '골목과 거리'
P219 제인 제이콥스의 말대로 최고의 놀이와 놀이터는 친구이고 부모이고 이웃이고 거리다. 어찌 보면 아이들의 놀이실종은 친구와 부모와 이웃과 거리의 실종일 수 있다.
P221 "나는 아직 좋은 놀이터가 무엇인지도 그런 놀이터를 만들지도 못했다"라고. 다만 그가 하는 일은 놀이터가 만들어지면 그곳에서 거듭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어떻게 노는지 볼 뿐이라고 한다.
2장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
"사라지는 것은 북극곰만이 아니다. 놀이도 사라지고 아이도 사라지고 있다."
- 세계시민관련하여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봉사를 시작한지 어언 4년, 5년차가 시작될 무렵 강제 은퇴를 맞이했다. 사실 코로나를 나무라기 에는 코로나의 결과가 인간이기에 그 자체를 나무라지 않았었는데. 강제은퇴를 맞이하고 드는 생각이 내가 시대의 저편으로 넘어가는 넘어간 그런... 아.. 이렇게 시대가 변하고 변함을 받아들여야하는 세대가 되었구나. 되어가고 있구나 싶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사라진 놀이도 그렇게 변화라는 적응이라는 혁신이라는 시대가 요구하는 것에 나름 맞추어 가다보니 의도치 않게 사라진 것은 아닐까 싶었다.
그렇게 변화라는 단어에 매몰되어 잊혀져가는 무수히 많은 것들 중에 오래도록 두고 보고 싶은 오히려 아날로그여서 값진 무언가가 있다면 우리 스스로가 나서서 보존하고 가꾸고 보색대비효과처럼 무언가 다름이 빛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었다.
그러면 최첨단기술이라는 기술로 발현되는 것과 과거의 것을 현재에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그럴려면 아무래도 어른들의 노력이 꽤나 필요하겠다..하하.
"창의도 권하지 마라, 모두 짐이다!"
- 무언가 권한다는 것은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지만, 권하는 것을 해야할 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즉,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더욱이 짐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오롯이 겪어내야 할 도전, 실패의 경험에서 스스로가 고민하고 연구한 창의적인 방법들이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그랬던 것 같다. 나는 거북이 같은 아이였다.
빨리 말하라고 하면 말 못하거나 안 했다.
내 머리속의 회로는 미친듯이 숨가쁘게 돌아가지만 그것이 말이되어 나오려면 나만의 요이땅 하는 시간이 필요했었다.
지금도 그렇다.
사회에 맞춤형이 되기위해 노력한 시간만큼 나아지긴 했지만
사실 나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그렇듯, 무언가 이래야 하고 저래야하고 이 것을 하면 이것을 겪어서 얻을 것이고.
하는 것들이 꽉 낀 옷을 입은 듯이 힘겨웠던 시절들을 돌이켜보면
그냥 그대로 나두어 두는 것.
놀게 하려면 그냥 놀아라 해주는 것이
스스로의 삶을 더욱 창의적으로 가꾸는 (물론 엄청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다하더라도) 그리고 삶에 대한 책임감 또한 단단해지는 경험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우아한 그루밍교육 보다는 -
- 함께 나눌 질문
우리가 경험한 혹은 경험한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우아한 그루밍 교육"의 예가 있을까요?
2장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
-함께 하고 싶은 문장
p120 아이들은 꾸러기로 자라야 한다. 그 아이는 제 나이에 맞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p122 세상에서 으뜸으로 훌륭한 놀이를 꼽으라면 나는 보호자가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그 옆에서 따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정말 최고의 놀이다.
p127 신성과 놀이가 하나에서 나온 것일지 모른다. 아이들의 제의가 바로 놀이이기 때문이다.
p130 아이들은 엄마의 자궁 밖에서 구르고 돌고 놀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엄마 배 속에서 나와서도 뭔가를 굴리고 돌리고 구른다. 이런 하고 싶은 몸짓이 놀이를 만든다.
p135 아이들의 손과 발은 세계와 만나는 통로다. 이런 까닭으로 손을 쓰는 놀이는 아이들의 마음과 몸, 내면과 세계를 이어주고 일깨운다.
p143 지금은 아이들에게 놀이전문가 성인이 어떤 놀이를 들이밀기보다는 좀 쉬도록 환경을 가꿔 주고, 이렇게 쉰 아이가 서서히 자유놀이에 기지개 켜기를 기다려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p150 이처럼 노래보다 자신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가 고상하게 말하면 춤이고 달리 말하면 몸짓이고 몸부림이다. 아이들한테는 그것이 바로 놀이다. 아이들과 지내면서 혹 어려움이 닥치면 이야기를 훌쩍 지나 노래를 타고 후다닥 놀이로 건너뛸 수 있어야 한다.
p154 아이들의 놀 권리를 아이들의 가장 앞선 인권으로 명기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진보교육의 출발이다.
p157 웃음과 울음이 없다면 그것을 자유놀이라 부르지 말자. 울음과 울음이 없다는 것은 친구와 놀고 있지 않으며 친구와 만남이 없다는 말이다. 이런 소란스러움이 없는 놀이를 놀이라 부르지 말자.
-느낀점
앨범을 꺼내보았다. 가끔 또는 종종 앨범을 꺼내 볼 때가 있다. 우리집은 앨범을 꺼내면 온가족이 금방 모인다. 아님, 모일 때 앨범을 꺼내는건지도 모르겠다.
앨범 안에서 사진으로 아이를 다시 본다. 특별한 일이 있거나 어떤 장소가 아닌 일상의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다. 어린시절 나의 일상을 많이 찍어주신 울 부모님의 영향이었으리라~
거기에 '꾸러기' 가 있다. 잠에 푹 빠진 잠꾸러기, 한가득 음식을 입에 넣고 웃음 짓는 먹꾸러기, 냄비를 온통 꺼내 뒤집고 물을 붓고 신나게 두드리고 있는 장난꾸러기, 청소기의 먼지통을 뒤지고 있는 말썽꾸러기, 좋아하는 물건을 한가득 캐리어에 담아 끌고 다니는 욕심꾸러기도 있다. 엄청난 꾸러기가 살고 있었다.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꾸러기는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 아니고 공부시간이 선생님이 원하는 걸 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바르게 앉아야하고, 한글을 순서에 맞게 써야하고, 시간을 지키는 것 점점 더 많은 것을 힘들어했다. 꾸러기는 점점 표정이 없어지고 조용해졌다. 꾸러기가 사라졌구나.
꾸러기가 사라진데는 내 책임도 크다. 아이의 입장에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상황과 시선의 불편함과 고단함으로 꾸러기를 지켜내지 못했다. 나도 많이 힘들었고 이해를 못했다. 결국에는 꾸러기를 다시 만나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지만...
2장에서 마주한 '꾸러기'를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22살이 된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함께 나눌 질문
지금 여러분의 집에는 어떤 꾸러기가 살고 있나요?
2장 아이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
p120 아이들은 꾸러기로 자라야한다. 장난꾸러기, 욕심꾸러기, 말성꾸러기,
심술꾸러기, 잠꾸러기,먹꾸러기 이런꾸러기 가운데 가장 아이다운 꾸러기는
말성꾸러기와 장난꾸러기다.
p121 놀려면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 힘은 어른들을 돕고나 작은일 정도는
스스로 하면서 길러진다.
성장한다는 것이 뭐 별것인가 제 몸 하나 건사하고 부릴 줄 아는 것
세상에서 훌륭한 놀이를 꼽으라면 나는 보호자가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그 옆에서 따라하는 것.
p127 아이들은 놀이에서 언제나 자신들의 진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들만의
작은 우주를 날마다 새롭게 빚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p143 아이들이 지금 하는 놀이가 무엇인지부터 진지하게 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p149 기적을 바라거든 노래를 부르라.
p157 놀이속에 아이들의 웃음과 울음이 녹아있는지 볼 일이다.
*느낀점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기다려 주자 (하고 싶은 것 하는 것이 진짜 놀이다.)
*나에게 질문
아이들이 하는 놀이 진지하게 지켜 본적이 있나?
아이비님께서 꾸준히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렸을 때 잘 노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놀이 했던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다투다 우는 것도 진짜 놀이의 울음이 아닐까 싶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그렇게 울다 조금 있으면 금방 잊고 다시 어울려 놀기도 하더군요.
그런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해 불편해 하고 나무라고 빠른 개입을 하며...
아이들을 기다려 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2장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
함께 하고픈 문장
p128: 진짜놀이란 한 번 또는 하루에 끝날 수 없다. 그리고 쉽게 치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한가롭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 놀 틈을 꽉 막아놓고 아이들이 노니 안노니 하는 이야기가 내게는 그래서 거짓으로 들린다. 아이들이 이제조금 놀려고하면, 상상을 펼치려면 , 막 놀이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하면 그만 정리하라는 말이들린다. 그것은 아이들 놀이를 파괴하는 일이다.놀이가 상상의 나래를 펴지 못하게 하는 일이다.결국 놀이의 꽃인 '상상놀이'는 서두름과 재촉 속에서는 피지 않는다.
p133: 놀이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나는 재미보다는 웃음과 따뜻함 그리고 거기서 생기는 즐거움과의 만남이라 하겠다. 놀고 싶을 때 놀아야놀이다. 하고 나서 즐거운 것이 아니라 하면서 즐거운것도 빠져서는 안 되겠다.
p136~137: 궁리가 창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충분히 놀 수 있는 한가하고 넉넉한 시간이 창조를 만드는 까닭이다.
p143: 아이들의 참다운 놀이는 자유와 해방에있음을 잊지말자. 성인이 어떤 놀이를 들이 밀기보다는 좀 쉬도록 환경을 가꿔주고 이렇게 쉰 아이가 자유놀이에 기지개 켜기를 기다려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p149: 노래란 도저히 할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만든다.
p155.157: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웃음'이라고 말한다. 웃음과 울음이 있어야 진짜 놀이다.
2. 느낀점
진짜놀이를 위해 과연 나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을만큼 충분히 기다려주고, 자유놀이에 맘껏 웃으며 놀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땅거미가 질때까지 고무줄놀이 땅 따먹기. 공기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치도록 놀다가, 엄마의 밥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에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유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3. 질문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웃음'과 '울음'이 있어야 한다 했는데, 놀다가 승부욕이 생겨서 다투다가 우는것도 진짜놀이의 울음의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장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
1.함께하고픈 문장
p120)잠꾸러기,욕심꾸러기,말썽꾸러기,심술꾸러기,장난꾸러기,먹꾸러기,이런 꾸러기 가운데 가장 아이다운 꾸러기는 말썽꾸러기와 장난꾸러기다.p)128)진짜놀이란 한 번 또는 하루에 끝날 수 없다. 그리고 쉽게 치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아이들은 한가롭고 긴시간이 필요하다.
p129)땅이 있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할까.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은 금을 긋거나 판다. 농사꾼이 밭을 갈 듯이 아이들이 땅을 만나면 판다는 것은 깊이 들어다 보아야 할 대목이다.
p135)공기놀이를 하는 까닭은 공기놀이가 좁은 공간과 짦은 시간에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놀이였기 때문이다.
p136)자투리 시간으로는 어림없기 때문이다.놀이는 시간을을 쏟아부어야 오롯한 재미와 경지를 만날 수 있다.
궁리가 창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놀 수 있는 한가하고 넉넉한 시간이 창조를 만드는 까닭이다.
p150)세상에는 노래를 불러도 울어도 안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가지 말라고 노래를 부르고 울어도 님은간다.
p152)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코로 냄시를 맡으면서 배우고 싶은데 우리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교실의 모습은 첨단이라는 이름 아래, 아이들의 감각을 막고 닫게 하는 것들로 점점 채워진다.
학교를 일컫는 ‘술레’라는 라틴어 뜻이 ‘한가한 곳’이다
p157)웃음과 울음이 있어야 진짜놀이다. 놀이는 어떤 규칙과 차례와 주제가 있음으로 존재를 증명할수 잆다.
2.느낀점
글을 읽으며서 어릴적 모습을 떠올리는 시간이되었다.
말자님 저도 궁금합니다. 잘계시죠?
어린 미정이는 때쓰지 않는 아이였다 울고 울고 바닥을 굴러도 안된다는 것을 일찍 알았다.내가 포기가 빠른 사람이 된 것은 아마도 이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엄마는 미정이는 어릴적에 무엇을 사달라고 때쓴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착했다고 말씀하신다.선생님 글을 읽고 있으며 나는 나를 좀 위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괜찮다고 조금 덜 해도 된다고 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는 엄마에게 사과를 받고 싶은 일들이 있다.얼마전 큰 용기를 내서 그야기를 했는데 엄마는 기억 안 난다고 말씀하셨다.기억이 없는 엄마에게는 사과 받지 못했다.
3.질문
꾸러기라는 단어가 행복하고 즐거운 표현으로 쓰이게 하려면?
1장 놀이는 아이의 목숨이다.
-함께 하고 싶은 문장
p 23 놀이를 제대로 살피려면 불안과 우울과 두려움을 파고들어야한다. 그래야 비로소 하고 싶은 것과 단촐하고 홀가분하게 만날 수 있다.
p 25~26 아이는 하고 싶은 걸 놀 때 가장 잘 배운다. 그래서 배움은 놀다 보면 생기는 기타 등등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p 34 분명한 것은 아이들도 살려고 그런다는 것이다. 가만히 있으려니 너무 힘들어 마구 돌아다니고 던지고 소리 지르는 거다. 주의가 산만해지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극을 찾아 헤맬 수밖에 없다.
주의력은 놀이에 흠뻑 빠져 놀아야 생긴다. 아이가 주의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마음껏 놀지 못한 하나의 신호로 읽어야 한다.
p 43 닭장 안에서 조금의 자존감도 느낄 수 없었던 닭들이 다른 닭들을 배려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왕따는 바로 존중받지 못하고 관심 받지 못한 아이들이 벌이는 존재의 드러냄이다. 이렇게라도 관심을 찾으려는 몸부림이다.
왕따는 타고난 결대로 놀지 못해 더는 견딜 수 없는 아이들이 살려고 만들어 낸 처절한 놀이다.
p 49 험한 길을 헤쳐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생기와, 놀면서 만나는 동무와의 우정과 가까운 성인의 말없는 지지가 있어야 아이들은 살 수 있다. 왕따와 학교폭력과 자해와 자살 문제를 놀이와 우정을 제쳐 두고 푸는 길은 없다.
'놀 틈'과 '놀 터'와 '놀 동무'를 찾아 주자.
p 54 소비는 자신을 상품으로 만드는 전 단계다. 이와 같은 구매와 소비의 손쉬움은 아이에게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착각과 조숙함에 빠뜨릴 수 있다.
p 59 가장 척박한 땅에도 아름다운 놀이의 꽃은 핀다. 아이들로부터 놀이를 빼앗은 것은 다름 아닌 풍요다. 놀이는 심심하고 뭔가 모자라거나 없을 때 꿈틀거린다.
p 63 오늘 아이들에게 학교와 학원과 집의 차이는 크게 없다. 이 세 곳의 이름은 다르지만, 따지고 보면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p 72 아이들이 게임과 사이버 세상에 몰두하는 까닭은 현재에 있지 않다. 그 나이 먹도록 자연스레 먹었어야 할 '놀이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아이들은 놀이에 몹시 허기가 진 상태로 여러 해를 보냈다는 것에 먼저 눈을 떠야 한다.
p 85 아이들은 손에 잡히는 것을 오래도록 충분히 가지고 놀아야 한다. 아이에게 무언가 꼭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만질 수 있는 것을 주는 게 최선이다. 이게 부족함이 없어야 추상의 세계로 나아가며 안팎이 튼실해진다.
p 95 장난감을 버려야 아이들이 놀고, 심심해야 아이들이 놀고, 놀잇감은 스스로 만들어 논다는 아이들 놀이의 명제를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
놀이는 심심해야 시작된다.
p 103 아이와 함께 열 살 앞뒤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부모가 해야할 긴요한 일이 이 시기가 아이들이 평생 쓸 몸을 가꾸는 때라는 걸 깨닫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10년의 시기에 오래도록 쓸 몸과 마음을 만든다. 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크려면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야 한다.
p111 아이들을 아프게 하려면 조기교육에 입문하라.
p113 지금은 아이에게 자유와 놀이를 허용하고 허용하고 허용할 때다. 너그럽고 단순하게 아이와 지내자. 그것으로 충분하다. 만약 부족함을 느낀다면 유머러스 정도를 추가하자. 아이와 함께 지내는 데 이 세 가지면 정말 부족함이 없다.
-느낀점
1장을 읽으면서 참 불편했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 난 참 헛된 열심을 냈구나. 책을 읽으며 마주하는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이 일그러지는 불편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지금 안 것을 이전에 알았다면 어땠을까? 불편함이 아쉬움으로 더 크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1. 아이도 나도 힘들지 않았을텐데...엄마의 무지가 아이를 힘들게 했구나.
2. 돈을 필요한 곳에 잘 사용했을텐데...장난감을 구입하고 놀이학습에 쓴 비용과 교구들이 나의 자랑거리였는데. 이룬 ㅜ
나름 배운 엄마로 교육 관련 일을 하는 전문인으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가지려고 아이의 결과 세상의 기준을 모두 다 충족하고자 불안한 줄타기를 하며 아이를 같이 흔들었던 내 모습을 책을 통해 마주하면서
지금 어린 영유아동기의 자녀와 함께 하는 엄마들이 너무 너무 너무 부럽다. 특히, 이 책을 접하고 함께 읽고 있는 플레이스타터 벗들이 제일 부럽다.
사랑하는 아이가 우주를 품고 살기를 바란다면 아이가 웃는 포인트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웃는 다는 건 아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잘하며 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웃음을 지켜주려면 엄마인 나도 많이 웃고 놀아야 한다는 걸 불편한 1장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다.
우리 아이들은 10살이 훌쩍 지났으나 지금이라도 허용하고 허용하고자 한다.
-함께 나눌 질문
오늘 나는 아이에게 '놀이밥'을 따뜻하게 먹였는지 생각해볼까요?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공장소(공원, 동물원 등) 에서는 남을 밀치지 않으며
차례 지키기등은 지키며 그 정도는 아니라면 소리 지르고 뛰어놀아도 된다고 봅니다. 다른 공공장소는 기본예절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듭니다. 뛰노는 아이들은 부모님이 교대로 든지 같이든지 밖으로 데리고가서 지켜보면서
놀만한 곳에서 소리지르고 뛰게 해야한다고 생각듭니다.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1장. 놀이는 아이의 목숨이다.
함께 하고 싶은 문장
p23 "누가 하자고 하는것은 놀이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것을 놀이라 한다."
느낀점 : 아이들이 시간과 환경이 주어져도 제대로 놀지 못하는것은 우리들의 불안과 두려움으로 아이들을 맘껏 놀게 내버려두지 못한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
p31 소리 질러야 아이다. 울고싶을때 울 수 있어야 아이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다녀야 그게 아이다. 더 나아가 뒹굴고, 물어뜯고, 때로비명도 지르며 한 시절을 보내야 사람으로 클 수 있다.
느낀점: 아이를 키우며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니 이웃에 피해가 갈 까봐 맘껏 뛰지도, 뒹굴지도, 소리지르지도 못하게 해서 마음속에 응어리를 안고 자기소리 한 번 크게 내지도 못하고 성장해 버린게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p51 사지 마시라 사주지 마시라. 열번 생각하고 사주시라.
느낀점: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말하기도 전에 혹시나 아이 기죽을까봐 유행한다는 것은 먼저 사주기도 하고 아이와 물건을 놓고 협상을 하기도 하는데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아이들이 과연 진정한 소중함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 염려가 된다.
p55~56 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은 뭘까 꽃들은 말한다네 웃으러 왔다고
별들은 말한다네 꿈꾸러 왔다고
느낀점: 아이가 맘껏 웃고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줘야 하는것은 우리들의 몫이고 과제이다.
p85 배움은 놀고 난 다음이다. 무턱대고 책 읽으라고 할때도 아니다.책은 추상의 세계를 다룬다. 아이들은 손에 잡히는 것을 오래도록 충분히 가지고 놀아야 한다. 아이에게 무언가 꼭 주고 싶은것이 있다면 만질 수 있는 것을 주는 게 최선이다. 이게 부족함이 없어야 추상의 세계로 나아가며 안밖이 튼실해진다.
느낀점: 다수의 사람들의 생각과 괴리가 느껴져서 뭔가 앞 뒤가 뒤바뀐듯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책을 많이 읽어야 좋은 것처럼 어려서 부터 책 읽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독서장려를 했던 우리 아이 초등학교 시절과는 다른 세상을 만난 느낌을 받았고, 책을 통해 이젠 놀이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질문: 요즘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망아지처럼 천지분간을 못하고 뛰어 다니는 아이들도 많은데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함께하고싶은 문장
p28 비석치기만큼 재미있는 것이 비석치기에 앞서 내게 맞는 비석을 찾아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어디 비석으로 쓸 만한 좋은 돌이 없나 찾는 일이다
p37 놀이의 형평성은 이렇게 무너지고 있다 돈이 없으면 놀 수 있는 길이 아예 막혀 있다.
p51 '사지마시라, 사주지마시라, 열 번 생각하고 사주시라‘
p52 아이들이 본격적인 소비 놀이에 빈부의 차별을 안고 들어선다.
2)느낌점
2020년 한해를 통째로 도독맞은 기분이였다.
4월까지만 해도 지낼만 했다. 하지만 점점 아이들과 갈등이 깊어졌다.
우리 집 아이들이 하나도 행복해하지 않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이 깊어졌다. 나는 여기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내가 왜 지금 여기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알 수 없는 기운 솟아 올랐다.
글쓰기 전화를 받았을 때 거절하고 싶었지만 네 라고 대답하길 잘 한 것 같다.
아마도 책을 지금 읽지 않고 넘어 갔다면 난 시들시들 해지고 말았을 것이다
ps)오랫만에 내책에 줄도 긋고 나의 생각을 적으며 읽으니 좋구나
03)질문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아이들의 야자를 멈출수 있을까요?
반이름 초록마을
급 훈 뛰어놀자
준비된 글을 읽고 이야기 나눔
-알베르 카뮈
아름 /같이 걸으면 행복하다
초록마녀/ 함께 걸어가고 싶다
보라가지/ 옆에서 걸으면 편안하다
-파루다 네루다
딸기/ 글쓰기를 시작하며 조금 덜 쓰고 싶지 않기를
매일 나의 삶을 디자인하는 나이길
벨 / 바쁘게 살다보니
-법정스님
숙영/인간 관계를 매일매일 성찰
간단한 자기소개
책읽기는할수있는데 글을 쓰는것은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이야기를 공감하며
글쓰기 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신나요~!😝